누구나 경험한 여름날의 추억에 관한 이야기...




네가 지난 여름날, 내 가슴팍에 간지러운 키스의 추억만 남기고, 어느 날 말도 없이 사라졌을 때

너가 날 사랑하지 않는 것을 느꼈다. 다만 넌 나에게 끝없는 희생의 피만을 원한다는 것을 알았다.

마음이 편치가 않다. 널 다 잊은 지금, 왜 다시 돌아와 내가 잠을 못 이루게 만드는지..

다시 돌아오려거든, 소리 없이 돌아와라.

다시는 내 귓가에 속삭이는 너의 몸짓을 듣고 싶지 않다.

하지만 이것만은 명심했으면 좋겠다.

난 이제 더 이상 예전의 내가 아니다. 난 이제 전자모기채를 손에 꼭 쥐고 잠을 청한다.

조심해라~ 조금 찌릿할 꺼다.


- 제 목 : 모 기 -


by hanFen | 2009/07/27 19:13 | 재미-오락 | 트랙백 | 덧글(0)

  저작권에 관한 강풀님의 손바닥, 발바닥

사회적 이슈가 있을때 마다 관련 그림의 무한 펌질을 허용하셨던 강풀님의 생각을 펌질해 봅니다!!


이 이미지는 강풀님께서 친절하시게 발바닥 도장을 찍어주셧습니다.

by hanFen | 2009/07/08 13:46 | 사회-issue | 트랙백 | 덧글(1)

  경영-경제 서적의 이유있는 화려함

학교 서점에 들러서 책을 보다가 좀 독특한 풍경을 목격하게 됐다. 수많은 책들이 꽂혀있는 책장들 속에서 유독 경영∙경제 관련 서적이 있는 책장만이 화려한 색깔을 자랑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느 서점에 가도 팔고 있는 책은 그 책이 그 책이겠지만, 난 다른 서점도 한번 확인해 보고 싶은 호기심에,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좀 더 큰 서점으로 가보았다. 큰 서점에 가니까 경영∙경제 관련 서적의 색깔의 화려함이 더욱 확실히 눈에 들어왔다. 친구 녀석한테 경영∙경제 관련 책장을 먼저 보게 한 후 다른 분야의 책장을 보게 했다. 그리고 둘 사이에 느껴지는 점을 물어보니까 대번에 “빨강” 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화려함의 비밀은 바로 ‘빨강’ 이었다. 경영∙경제 이외의 분야 책들이 대부분 흰색표지를 하고 있는 반면에, 경영∙경제 관련 서적들은 주로 빨강색들로 표지를 치장하고 있었다. 
왜 경영∙경제 서적에만 유난히 눈에 띄는 색을 많이 사용했을까? 아마도 책이 팔리는 시기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경영∙경제 관련 책들은 대부분이 유행을 타는 책들이다. 새로운 경영의 흐름에 관한 책, 새로운 재테크 방법에 관한 책, 주식투자에 관한 책, 그리고 새로운 마케팅 관련한 책들, 이런 책들은 시간이 지나, 유행이 지나가 버리면 과거의 지식이 되고 또 다른 새로운 이론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유행이 지나가기 전에 책을 빨리 팔아야 하기 때문에 경영∙경제 관련 책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화려한 치장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같은 맥락으로 화려한 표지를 하고 있는 책들은 주로 중∙고등학교 수험서나 토익∙토플 관련 책들, 그리고 아동 관련 책들이 있었다. 역시나 다들 한해가 지나가기 전에 혹은 일정기간 안에 팔아 치워야 하는 책들이었다. 그와 반해 인문∙사회관련 이론들과 수필∙소설과 같은 우리가 흔히 고전이라고 이야기하는 책들은 유행을 타지 않는 책들이다. 그냥 하얀 표지일 지라도, 시간이 지나도, 내용이 녹슬지 않은 책은 누군가가 찾기 마련인 것이다. 이렇듯 팔리는 시기와 상관없이 책의 가치가 유지되는 책들은 무리해서 표지를 화려하게 만들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우연찮게도 그날 사러간 경영서적 '증거경영' 또한 빨간색 표지였다.

고전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읽히는 이유는 그것이 진리이기 때문이다. 2500년 전의 플라톤의 책부터 200년 전 어느 경제학자의 책까지 우리는 꾸준히 읽고 공부하고 있다. 때로는 시대에 따라 이것들이 진리로 인정받지 못할지라도 이런 책들을 통해서 우리는 진리에 가까워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것이 바로 고전이 꾸준히 읽히는 이유이다.

잘나가던 기업이 한해두해 지나면서 퍽퍽 쓰러져나가고 있는 요즘이다. 어제 한 기업의 성공을 설명하던 책은 하루아침에 오류투성이의 책이 되고, 그 자리는 또 다른 책이 대신한다. 경영∙경제 분야는 어느 책이 진리를 말하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혼란한 상태인 것이다. 붉은색으로 화려한 치장을 한 경영∙경제 서적은 요즘의 혼란스러운 경제상황을 나타내 주는 하나의 상징일지도 모르겠다.
내가 중고등학교 다닐 때 빨간책은 야한 책을 의미하는 말이었다. 대학교에 와서는 빨간책은 사회주의관련 서적을 매도하는 표현이었다. 요즘의 빨간책은 아마도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없는 경영∙경제서적을 의미 한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듯하다.

by hanFen | 2009/06/26 00:36 | 경영-경제 | 트랙백 | 덧글(0)

  2MB와 트위터...그리고 MB마케팅

소통의 귀재 이명박 대통령께서 트위터에 가입만 하신다면...

예상컨데, 한국에서의 트위터 대중화에 한 획을 그을듯 하다.

만약 트위터 대중화가 성공사례로 남는다면, 한국 진출을 원하는 외국기업체들 사이에서

조만간 MB 마케팅이란 신조어가 등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원본기사 : 소통 논란 MB, 최신 소통채널 `트위터` 가입 고려


트위터 관련해서 좋은 포스팅이 있어 소개합니다.
200글자 사태로 알아보는 트위터의 정체와 의미

by hanFen | 2009/06/18 02:42 | 재미-오락 | 트랙백 | 덧글(0)

  오바마, FTA 재협상!! 소고기 수입하는 우린 뭐냐??

한미정상회담 기자회견장

기  자 : 오바마 대통령께서는 미국 의회에 (한미FTA) 비준 동의안을 언제쯤 제출하실 계획입니까?


오바마 : In the United States, there are questions about whether there's sufficient reciprocity with respect to cars. These are all understandable, legitimate issues for negotiation. Once we have resolved some of the substantive issues, then there's going to be the issue of political timing and when that should be presented to Congress.


(미국의 입장에서 자동차 관련 부분이 (양국가에) 충분히 호혜적인가 궁금하다. 자동차가 협상대상이라는 것은 합법적이고 이해할만하다. 실질적인 문제가 해결된다면 동의안 제출시기가 논의 될 것이다.)


국민들이 100일 동안 촛불집회를 해도국제협상에서 재협상은 불가능 하다고 작년내내 떠든건 다 뻘소리였다. 오바마는 자동차 부문관련 재협상을 암시하면서 legitimate ‘합법적’ 이란 표현을 사용했다.(통상적으로 쓰는 단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자승자박 + 사면초가 + 혹 때로 갔다가 혹 붙이고 온 (이명박 입장에선) 참 안타까운 상황이다. 이런 초난감한 상황을 이명박 정부가 어찌 대응해 나갈지 궁금하다. 안호영 통상교섭본부 통상교섭조정관은 오늘 17일 오전 열린 브리핑에서, 오바미 미국 대통령의 한미 FTA 발언과 관련해 재협상은 곤란하다고 밝혔지만, 이명박 정부가 말로는 뭘 못하겠는가?? (주가도 5000포인트 간다고 했는데...) 경제적으로도 무능하고 외교적으로도, 무능할 뿐만 아니라 상대국가에 비굴할 정도로 저자세인 이 정부가 자동차도 곧 미국의 뜻대로 내주게 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by hanFen | 2009/06/17 14:39 | 경영-경제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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